물댄동산성경
신명기

쉐마와 모세의 당부

신명기 6장·출애굽시대·원문 보기 →

사십 년 광야 생활을 마치고 요단 강 동편 모압 평지에 이른 이스라엘 앞에서, 모세는 마지막으로 긴 설교를 시작한다. 그와 함께 애굽을 나섰던 옛 세대는 대부분 광야에서 죽었고, 지금 그의 앞에 선 것은 광야에서 태어나고 자란 새로운 세대였다. 모세는 그들에게 지나온 여정과 하나님이 베푸신 일들을 다시 들려주며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마음을 새롭게 하고자 한다.

그 설교의 중심에는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이 있다. 이는 훗날 유대인들이 아침저녁으로 암송하게 되는 신앙고백, 곧 쉐마가 된다. 모세는 이 말씀을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고, 집에 앉았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웠을 때나 일어날 때나 늘 이야기하라고 당부한다.

모세는 백성에게 가나안에 들어가 풍요를 누리게 되었을 때 하나님을 잊지 않도록 거듭 경고한다. 조상들에게 주리라 약속하신 땅, 그들이 세우지 않은 성읍과 심지 않은 포도원을 얻어 배부르게 될 그때에 오히려 마음이 교만해져 애굽에서 인도해 내신 하나님을 잊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모세는 또한 이스라엘이 광야 사십 년 동안 하나님께 받은 훈련을 상기시키며,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배우게 하시려는 것이었다고 설명한다. 이 긴 당부는 단순히 지나간 역사를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새 땅에서 새롭게 살아갈 세대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어떻게 지켜 나가야 할지를 가르치는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가르침이었다.

요약

  • 사십 년 광야 생활을 마친 이스라엘이 모압 평지에 이르러 모세의 마지막 설교를 들음
  • 모세가 새 세대에게 지나온 여정과 하나님이 베푸신 일들을 되짚어 줌
  • 모세가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쉐마의 말씀을 선포함
  • 모세가 자녀에게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당부함
  • 모세가 가나안에서 풍요를 누릴 때 교만해져 하나님을 잊지 말라고 경고함
본문은 성경 본문의 직역이 아닌 자체 요약·재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