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화해와 죽음
야곱을 장사하고 애굽으로 돌아오자 형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 이제 요셉이 지난날의 원한을 갚으려 할까 두려워한다. 그들은 사람을 보내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명하시기를 너희는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그 죄과를 용서하라 하셨나이다"라고 전하며 스스로 요셉 앞에 엎드려 그의 종이 되겠다고 한다.
요셉은 형들이 우는 것을 보고 자신도 울며 말한다.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셨나이다." 그는 형들을 위로하며 마음을 편안히 가지라고 다독이니, 오래 묵은 형제간의 상처는 그렇게 완전히 씻긴다.
요셉은 애굽에서 백십 세까지 살며 에브라임의 자손 삼대와 므낫세의 손자들까지 보는 복을 누린다. 죽음이 가까워지자 그는 형제들에게 말한다.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사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그는 형제들에게 훗날 그 땅으로 올라갈 때 자신의 유골도 그곳으로 메고 올라가겠다는 맹세를 시킨다.
요셉은 백십 세에 세상을 떠나고, 그의 시신은 향으로 처리되어 애굽에서 관에 넣어진다. 형제로부터 시작된 야곱의 가족은 이렇게 애굽 땅에서 큰 민족의 씨앗으로 자리 잡으며, 창세기는 훗날 하나님이 반드시 이 백성을 이끌어 내시리라는 요셉의 믿음의 고백으로 막을 내린다. 이 약속은 훗날 출애굽 사건을 통해 그대로 성취된다.
요약
- 야곱이 죽자 형들이 요셉의 보복을 두려워하며 용서를 구함
- 요셉이 하나님이 이 일을 선으로 바꾸셨다며 형들을 용서하고 위로함
- 요셉이 백십 세까지 살며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자손을 봄
- 요셉이 죽음을 앞두고 하나님이 반드시 이 땅에서 인도해 내실 것을 예언함
- 요셉이 형제들에게 자신의 유골을 그 땅으로 메고 올라가라 맹세시킴
- 요셉이 백십 세에 세상을 떠나고 시신이 애굽에서 관에 넣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