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성경
사무엘상

블레셋에게 빼앗긴 언약궤

사무엘상 4장 ~ 6장·통일왕국시대·원문 보기 →

이스라엘이 블레셋과 싸우다 패하자 장로들은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오자. 그것이 우리를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하여 궤를 진영으로 옮겨 온다.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궤와 함께 온다. 궤가 이르자 이스라엘 진영에서 큰 함성이 울려 블레셋 사람들마저 두려워하지만, 정작 전투에서는 이스라엘이 크게 패하고 궤를 빼앗기며 홉니와 비느하스도 함께 죽는다.

이 소식을 전하러 온 사람에게서 궤를 빼앗겼다는 말을 들은 엘리는 놀라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는다. 아흔여덟 살, 사십 년 동안 이스라엘을 이끈 사사이자 제사장이었다. 비느하스의 아내는 그 소식에 충격을 받아 아이를 낳다가 세상을 떠나며, 죽어 가면서도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여 아들의 이름을 이가봇이라 짓는다.

블레셋 사람들은 빼앗은 궤를 아스돗의 다곤 신전에 가져다 놓는데, 이튿날 다곤 신상이 궤 앞에 엎드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다시 세워 두어도 다음 날에는 머리와 손이 끊어진 채 쓰러져 있었다. 그뿐 아니라 아스돗과 이후 궤가 옮겨진 가드, 에그론 사람들에게까지 독한 종기가 퍼져 각 성읍마다 큰 소동이 일어난다.

궤를 둘러싼 재앙에 지친 블레셋 지도자들은 결국 궤를 이스라엘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한다. 그들은 금 종기 다섯 개와 금 쥐 모형 다섯 개를 속건제물로 만들어 궤와 함께 새 수레에 실은 뒤, 멍에를 메어 본 적 없는 젖 나는 암소 두 마리에게 끌게 한다. 수레는 곧장 이스라엘 땅 벧세메스로 향하고, 궤는 이후 기럇여아림으로 옮겨져 그곳에서 오랫동안 머무르게 된다.

요약

  • 이스라엘이 언약궤를 진영으로 옮겨오지만 블레셋에게 대패하고 궤를 빼앗기며 홉니와 비느하스가 죽음
  • 궤를 빼앗겼다는 소식에 엘리가 넘어져 죽고, 비느하스의 아내도 충격으로 죽으며 이가봇이라는 이름이 남겨짐
  • 블레셋이 궤를 다곤 신전에 두지만 다곤 신상이 엎드러지고 부서짐
  • 아스돗과 가드, 에그론까지 종기 재앙이 퍼지자 블레셋이 궤를 돌려보내기로 결정함
  • 금 종기와 금 쥐를 속건제물로 실어 궤를 벧세메스로 돌려보내고, 궤가 기럇여아림에 오래 머무름
본문은 성경 본문의 직역이 아닌 자체 요약·재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