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성경
다니엘

숫양과 숫염소 환상

다니엘 8장·포로시대·원문 보기 →

벨사살 왕 삼년, 다니엘은 수산궁에서 환상을 본다. 강가에 두 뿔 가진 숫양이 서 있는데 한 뿔이 다른 뿔보다 더 길었다. 그 숫양은 서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힘차게 뻗어 나가며 당해 낼 자가 없었다.

그때 서쪽에서 숫염소 한 마리가 온 땅을 밟지 않고 날듯이 빠르게 달려온다. 그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하나 있었고, 숫염소는 숫양에게 달려들어 두 뿔을 꺾고 그를 땅에 엎어 짓밟아 버린다. 숫염소가 강성해지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자리에 네 개의 뿔이 나며, 그중 작은 뿔 하나가 점점 커져 남쪽과 동쪽과 아름다운 땅을 향해 세력을 뻗치고, 심지어 하늘의 군대와 별들 중 몇을 땅에 던져 짓밟으며 성소와 매일 드리는 제사까지 폐하게 한다.

다니엘이 그 뜻을 알지 못해 애쓰고 있을 때, 사람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고 천사 가브리엘의 음성이 들려 그 환상을 다니엘에게 깨닫게 하라 명한다. 가브리엘은 숫양이 메대와 바사 왕들을, 숫염소가 헬라 왕을 뜻하며, 큰 뿔이 꺾이고 네 뿔이 대신하는 것은 그 나라가 넷으로 나뉠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한다. 훗날 그 나라들 중에서 포악하고 궤휼한 왕이 일어나 하나님의 백성을 크게 해하겠지만, 결국 사람의 손을 대지 않고 그가 깨어질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인다. 다니엘은 이 환상으로 인해 여러 날 앓아누울 만큼 큰 충격을 받는다.

요약

  • 다니엘이 두 뿔 가진 숫양이 세력을 뻗치는 환상을 봄
  • 서쪽에서 온 숫염소가 숫양을 쳐서 넘어뜨리고 짓밟음
  • 숫염소의 큰 뿔이 꺾이고 네 뿔이 나며 그중 작은 뿔이 성소와 제사를 폐하게 함
  • 가브리엘이 나타나 숫양은 메대·바사, 숫염소는 헬라를 뜻한다고 해석해 줌
  • 다니엘이 환상의 충격으로 여러 날 앓아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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