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성경
에스더

부림절의 제정

에스더 8장 ~ 10장·포로귀환시대·원문 보기 →

하만은 죽었지만, 그가 왕의 이름으로 인장을 찍어 보낸 유다인 학살 조서는 페르시아의 법에 따라 되돌릴 수 없었다. 에스더는 다시 왕 앞에 엎드려 울며 이 조서를 거두어 달라 간청한다. 왕은 대신 모르드개와 에스더에게 새로운 조서를 쓸 권한을 주고, 이번에는 유다인들이 그날 자신들을 공격하는 자들에 맞서 스스로를 지키고 대적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조서가 온 나라에 반포된다.

그 조서가 이르는 곳마다 유다인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이 있었고, 많은 이방 사람들도 유다인을 두려워해 스스로 유다인이 되기까지 한다. 마침내 정해진 날이 이르렀을 때, 유다인들은 자신들을 미워하던 자들을 도리어 제압하며 큰 승리를 거둔다. 죽음의 위협 아래 있던 하루가 오히려 구원과 승리의 날로 뒤바뀐 것이다.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이 놀라운 반전을 기념하기 위해 유다인들에게 편지를 보내, 하만이 제비 곧 부르를 뽑아 정했던 그 달 그날들을 해마다 지키게 한다. 슬픔이 기쁨으로, 애통이 길한 날로 변하였던 이 일을 기억하며 잔치를 베풀고 서로 예물을 나누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는 것이었다. 이 절기는 부림절이라는 이름으로 이후 오랜 세대에 걸쳐 유다 백성 가운데 지켜지며,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서도 그의 백성을 지키셨음을 기념하는 절기로 남는다.

요약

  • 하만의 학살 조서가 취소될 수 없어 에스더가 새 조서를 간청함
  • 왕이 유다인의 자기방어를 허락하는 새 조서를 반포함
  • 정해진 날 유다인들이 대적을 제압하고 큰 승리를 거둠
  • 모르드개와 에스더가 이 일을 기념하는 편지를 유다인들에게 보냄
  • 부림절이 제정되어 이후 오랜 세대에 걸쳐 지켜짐
본문은 성경 본문의 직역이 아닌 자체 요약·재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