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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의 사명과 예루살렘 함락 소식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파수꾼의 비유로 그의 사명을 다시 확인시키신다. 파수꾼이 칼이 임함을 보고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했는데도 듣지 않은 자가 있다면 그의 피는 자기 자신에게 돌아가지만, 파수꾼이 나팔을 불지 않아 사람이 죽으면 그 피 값을 파수꾼에게 찾으시겠다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또한 악인이라도 그 악한 길에서 돌이키면 반드시 살 것이라 하시며, 악인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마음을 밝히신다.
이 무렵 예루살렘에서 도망쳐 나온 자가 포로 공동체에 이르러 에스겔에게 소식을 전한다. "그 성이 함락되었나이다." 그 전날 밤, 하나님은 이미 에스겔의 입을 여시어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게 하셨다. 그동안 예루살렘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의 예언을 가볍게 여기던 사람들에게, 이 소식은 그가 전해 온 모든 심판의 말씀이 사실이었음을 확증해 주는 사건이었다.
소식을 들은 포로들 중 일부는 여전히 "아브라함은 혼자서도 땅을 차지했으니 많은 우리는 더욱 그 땅을 유업으로 받으리라"며 헛된 기대를 품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우상숭배와 폭력이 계속되는 한 그 땅도 황폐해질 것이라 말씀하신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에스겔의 메시지는 심판 선언에서 점차 회복과 소망의 메시지로 옮겨 간다.
요약
- 하나님이 에스겔을 다시 이스라엘의 파수꾼으로 세우심
- 나팔을 불지 않아 사람이 죽으면 그 피 값을 파수꾼에게 찾으실 것이라 경고하심
- 악인이라도 돌이키면 살리라 말씀하시며 악인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밝히심
- 예루살렘에서 도망친 자가 이르러 성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전함
- 전날 밤 하나님이 에스겔의 입을 여시어 더는 침묵하지 않게 하심
- 소식으로 심판 예언이 사실로 확증되고, 메시지가 심판에서 회복으로 옮겨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