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성경
에스라

이방 결혼 문제와 개혁

에스라 9장 ~ 10장·포로귀환시대·원문 보기 →

예루살렘에 자리 잡은 지 얼마 안 되어 에스라는 지도자들에게서 뜻밖의 보고를 듣는다. 제사장과 레위 사람을 포함한 많은 백성이 주변 가나안 이방 민족과 결혼하여, 거룩하게 구별되어야 할 백성이 이방 풍습과 뒤섞이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들은 에스라는 겉옷과 속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놀라 앉아 있다가, 저녁 제사 때까지 옷을 찢은 채 무릎을 꿇고 손을 들어 하나님께 기도한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쳤음이니이다."

에스라의 통회하는 모습을 본 백성 가운데 남녀노소 큰 무리가 모여 함께 통곡한다. 한 지도자가 나서서 "이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맺어 이 모든 아내와 그들의 소생을 내보내기로 하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제안하고, 에스라는 이를 따르기로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맹세하게 한다.

온 백성이 예루살렘에 모여 사흘 안에 모이지 않는 자는 재산을 몰수당하고 회중에서 쫓겨나리라는 공고에 떨며 모여든다. 비가 많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백성은 광장에 앉아 이 일을 의논하고, 각 가문의 지도자들이 상세히 조사하여 석 달에 걸쳐 이방 아내를 떠나보내는 일을 마무리한다. 쉽지 않고 아픈 결정이었지만, 이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거룩함을 회복하려는 진지한 결단이었다.

요약

  • 예루살렘 정착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백성이 이방 여인과 결혼했다는 보고를 들음
  • 에스라가 옷을 찢고 무릎 꿇어 하나님께 부끄러운 마음으로 기도함
  • 에스라의 통회를 본 백성이 함께 모여 통곡함
  • 한 지도자의 제안으로 이방 아내들을 내보내기로 언약을 맺음
  • 사흘 안에 모이라는 공고에 백성이 광장에 모여 이 일을 의논함
  • 석 달에 걸친 조사 끝에 이방 아내를 떠나보내는 개혁을 마무리함
본문은 성경 본문의 직역이 아닌 자체 요약·재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