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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의 질문과 하나님의 응답
하박국은 유다 사회에 가득한 폭력과 불의를 보면서도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 같아 견디지 못하고 질문을 던진다.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어찌하여 나로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방관하시나이까."
하나님은 뜻밖의 대답을 주신다. 사납고 성급한 백성 바벨론을 일으켜 그들을 심판의 도구로 쓰시겠다는 것이었다. 하박국은 더욱 당황한다. 유다보다 훨씬 악한 바벨론을 통해 심판하신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파수하는 곳에 서서 하나님이 자신의 항의에 어떻게 대답하실지 지켜보겠다고 다짐한다.
하나님은 두 번째 응답을 주신다. 정한 때가 있으니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는 것, 그리고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이었다. 이 짧은 선언은 훗날 신약성경에서 여러 차례 인용되며 믿음에 대한 핵심 가르침이 된다. 하박국은 마지막으로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고 밭에 소출이 없을지라도 자신은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겠다는 찬양으로 책을 맺으며, 상황이 바뀌지 않아도 하나님을 신뢰하겠다는 믿음의 자리에 이른다.
요약
- 하박국이 유다 사회의 폭력과 불의를 보며 하나님께 항의하듯 질문을 던짐
- 하나님이 바벨론을 들어 심판의 도구로 쓰시겠다 응답하심
- 유다보다 악한 바벨론을 통한 심판을 이해하지 못한 하박국이 파수하는 곳에서 응답을 기다림
- 하나님이 정한 때를 기다리라 하시며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는 말씀을 주심
- 하박국이 소출이 없을지라도 구원의 하나님으로 즐거워하겠다는 찬양으로 책을 맺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