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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과 미디안 전쟁
미디안 사람들의 칠 년에 걸친 노략질에 이스라엘은 굴속과 산속에 숨어 살 지경에 이른다. 백성이 부르짖자 하나님의 천사가 포도주 틀에서 몰래 밀을 타작하던 기드온에게 나타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말씀하신다. 기드온은 자신이 므낫세 지파 중에서도 가장 약한 집안 출신이라며 믿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그가 미디안을 이스라엘 손에서 구원할 자라고 말씀하신다.
기드온은 양털을 놓고 이슬로 표징을 구하며 거듭 확인을 청한다. 두 번의 확실한 표징을 받은 뒤, 그는 삼만 이천 명의 군사를 모은다. 그러나 하나님은 군사가 너무 많다며 두려워 떠는 자는 돌아가게 하시고, 남은 만 명 중에서도 물을 마시는 방식으로 다시 추려 겨우 삼백 명만 남기신다. "이 삼백 명으로 내가 너희를 구원하리라. 사람의 수가 많음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기드온의 삼백 용사는 밤중에 미디안 진영을 나팔과 빈 항아리, 그 안의 횃불로 포위한다. 신호에 맞춰 항아리를 깨뜨리고 나팔을 불며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외치자, 놀란 미디안 군대는 어둠 속에서 서로를 적으로 오인해 자중지란에 빠져 도망친다. 이스라엘은 이 뜻밖의 승리로 큰 압제에서 벗어나고, 그 땅은 사십 년 동안 평온을 누린다.
요약
- 미디안의 칠 년 압제 속에 천사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큰 용사라 부르심
- 기드온이 양털 표징으로 거듭 확인을 구함
- 삼만 이천 명 중 두려운 자와 물 마시는 방식으로 걸러 삼백 명만 남김
- 삼백 용사가 나팔과 항아리, 횃불로 미디안 진영을 밤에 포위함
- 미디안 군대가 어둠 속에서 자중지란에 빠져 도망침
- 이스라엘이 승리해 사십 년 평온을 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