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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돔에 대한 심판 선언
에돔은 야곱의 형 에서의 후손으로, 이스라엘과는 오랜 혈연관계에 있는 민족이었다. 그러나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침공해 무너뜨릴 때, 에돔은 형제 나라를 돕기는커녕 오히려 그 재난을 구경하며 기뻐했고, 도망치는 유다 사람들을 붙잡아 침략자들에게 넘기기까지 했다.
오바댜는 이런 에돔을 향해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한다. 그는 바위틈 높은 곳에 살며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자만하던 에돔에게, 하나님이 독수리처럼 높이 오른 자라도 그곳에서 끌어내리시겠다고 경고한다. "네가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오바댜는 에돔이 형제의 날, 곧 환난의 날에 방관자로 서 있지 말았어야 했다고 꾸짖으며, 남의 재앙을 방관하고 기뻐하고 약탈에 가담한 것에 대해 그들이 행한 대로 그대로 갚아지리라 선언한다. 구약에서 가장 짧은 이 예언서는, 심판의 말씀 끝에 시온 산에 구원이 있고 야곱 족속이 다시 그 기업을 누리게 될 것이며 마침내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게 되리라는 소망으로 마무리된다.
요약
- 에돔이 예루살렘 함락 때 형제 나라를 돕지 않고 오히려 기뻐함
- 도망치는 유다 사람들을 붙잡아 침략자에게 넘김
- 오바댜가 바위틈에 숨어 자만하던 에돔을 향해 심판을 선포함
- 형제에게 행한 포학으로 에돔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멸절되리라 경고함
- 행한 대로 갚아지리라는 심판의 원리를 선언함
- 시온에 구원이 있고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는 소망으로 마무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