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성경
로마서

로마서: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

로마서 1장 ~ 8장·서신서 시대·원문 보기 →

바울은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 온 로마 방문을 앞두고, 먼저 편지로 자신이 전하는 복음이 무엇인지 로마 교회에 소개한다. 그는 복음이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믿는 모든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선언하며 편지를 시작한다. 이어 그는 하나님을 알면서도 그분께 영광 돌리지 않은 이방인들과, 율법을 가졌으나 지키지 못한 유대인들 모두가 예외 없이 죄 아래 있다고 지적한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는 그의 진단은, 사람의 행위로는 그 누구도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

이 절망적인 진단 뒤에 바울은 복음의 핵심으로 나아간다. 사람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것이다. 그는 아브라함을 예로 든다.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의롭다 인정받은 것은 할례를 받기 전, 그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이었다. 바울은 아담 한 사람의 범죄로 모든 사람에게 사망이 들어온 것처럼, 그리스도 한 분의 순종으로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되었다고 대조하며, 은혜가 죄보다 얼마나 큰지를 강조한다.

그렇다면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해도 되는가. 바울은 결코 그럴 수 없다고 답한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산 자는 이제 죄의 종이 아니라 의의 종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 안에 여전히 남아 있는 죄의 힘과 씨름하는 인간의 현실을 솔직히 고백하며, 원하는 선은 행하지 못하고 원치 않는 악을 행하는 내적 갈등을 토로한다. 이 곤고한 인간을 건져 낼 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고 그는 답한다.

편지는 로마서 8장에서 절정에 이른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으며, 성령을 따라 사는 자는 육신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를 받는다.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친히 증언하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며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신다. 바울은 하나님이 자기 아들도 아끼지 않고 우리를 위해 내주신 사랑을 상기시키며, 어떤 환난이나 죽음이나 그 무엇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다는 확신으로 이 부분을 마무리한다.

요약

  • 복음이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선언하며 편지를 시작함
  • 이방인과 유대인 모두 예외 없이 죄 아래 있음을 지적함
  •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고 밝힘
  • 아담의 범죄와 그리스도의 순종을 대조하며 은혜가 죄보다 큼을 강조함
  •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산 자는 죄의 종이 아니라 의의 종으로 살아야 함을 가르침
  • 성령 안에서 정죄함이 없으며 어떤 것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확신으로 마무리됨
본문은 성경 본문의 직역이 아닌 자체 요약·재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