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룻기
보아스의 밭에서
베들레헴에 정착한 나오미와 룻에게는 당장 먹을 양식이 없었다. 룻은 시어머니에게 밭에 나가 추수하는 자들 뒤에서 떨어진 이삭을 줍겠다고 청하고, 나오미의 허락을 받아 나선다. 마침 그녀가 이삭을 줍게 된 밭은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인 보아스라는 유력한 사람의 소유였는데, 이는 그저 우연히 이루어진 일이었다.
보아스는 밭에 나왔다가 낯선 여인을 보고 일꾼들에게 묻고, 그녀가 나오미와 함께 돌아온 모압 여인 룻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룻에게 다가가 다른 밭으로 가지 말고 자기 밭에서 이삭을 주우라 권하며, 일꾼들에게는 그녀를 건드리지 말고 오히려 곡식 단에서 조금씩 뽑아 흘려 그녀가 줍기 쉽게 하라고 명령한다. 목마르면 일꾼들이 길어 온 물도 마시게 한다.
룻이 어찌하여 이방 여인인 자신에게 이렇게 은혜를 베푸느냐 묻자, 보아스는 그녀가 남편이 죽은 뒤에도 시어머니를 떠나지 않고 낯선 백성에게로 온 일을 이미 들어 알고 있다고 답한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룻은 그날 저녁까지 부지런히 일해 넉넉한 곡식을 얻어 돌아가고, 나오미는 그 밭의 주인이 자신의 친족 보아스임을 알고 크게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요약
- 양식이 없는 룻이 나오미의 허락을 받아 이삭을 주우러 나섬
- 룻이 우연히 나오미의 친족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줍게 됨
- 보아스가 룻을 알아보고 자기 밭에서 안전하게 이삭을 줍도록 배려함
- 보아스가 룻의 효성을 칭찬하며 하나님의 상급을 빌어 줌
- 룻이 넉넉한 곡식을 얻어 돌아오고 나오미가 보아스가 친족임을 알고 기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