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을 건축하다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봉헌하다 - 제임스 티소, c. 1896-1902
성전 건축을 마친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하나님께 봉헌하는 장면이다.
왕과 제사장, 백성이 성전 앞에 모인 장면은 건축물 자체보다 언약 공동체의 예배가 성전 이야기의 중심임을 보여준다.
The Jewish Museum, New York - 공개 도메인 - 출처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이 미리 준비해 둔 재료를 바탕으로 성전 건축에 착수한다. 그는 두로 왕 히람과 조약을 맺어 백향목과 잣나무를 공급받고, 이스라엘 전역에서 부역꾼과 석수를 동원해 돌을 다듬는다. 성전 터에서는 돌을 뜨는 곳에서 이미 다듬어진 돌들을 가져와 조립했기에,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방망이나 도끼 등 철 연장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성전은 지성소와 성소로 나뉘고, 지성소 안에는 언약궤를 둘 자리와 함께 감람나무로 만든 커다란 그룹들이 날개를 펴고 서 있었다. 벽과 문은 백향목에 정교한 조각을 새기고 온통 금으로 입혔다. 성전 앞에는 놋으로 만든 두 기둥과 큰 물두멍을 비롯한 여러 기구들이 갖추어졌다. 솔로몬은 이 모든 공사를 칠 년에 걸쳐 마무리한다.
완공된 성전에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어다 지성소에 모시자, 구름이 성전에 가득 차 제사장들이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할 정도로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다. 솔로몬은 온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무릎을 꿇고 두 손을 펴 하늘을 향해 긴 기도를 드린다.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 성전을 향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이 하늘에서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기를 간구하며 봉헌식을 마친다.
요약
- 솔로몬이 두로 왕 히람과 조약을 맺어 백향목과 석재를 공급받아 성전 건축에 착수함
- 이미 다듬어진 돌로 조립해 철 연장 소리 없이 공사가 진행됨
- 지성소에 그룹과 금을 입힌 조각들을 갖추고 칠 년 만에 성전을 완공함
- 언약궤를 지성소에 모시자 구름이 가득 차 하나님의 영광이 임함
- 솔로몬이 온 회중 앞에서 긴 봉헌 기도를 드리며 성전을 향한 기도의 응답을 간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