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성경
사무엘하

이스보셋과 아브넬: 사울 왕조의 몰락

사무엘하 2장 ~ 4장·통일왕국시대·원문 보기 →

사울과 요나단이 죽은 뒤, 다윗은 하나님께 물어 헤브론으로 올라가고 그곳에서 유다 사람들이 그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의 왕으로 삼는다. 그러나 같은 시각, 사울의 군대 장관이던 아브넬은 살아남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마하나임으로 데려가 그를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운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다윗을 따르는 유다와, 이스보셋을 따르는 나머지 지파로 갈라져 오랜 내전에 들어선다.

두 진영의 군대가 기브온 못가에서 마주쳤을 때, 양편에서 각각 열두 명씩 나와 겨루다가 모두 함께 쓰러져 죽는 일이 벌어지고 이는 곧 큰 싸움으로 번진다. 이 전투에서 다윗의 군대 장관 요압의 동생 아사헬이 아브넬을 뒤쫓다가 오히려 아브넬의 창에 찔려 죽는데, 이 죽음은 훗날 요압이 아브넬에게 깊은 원한을 품는 계기가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다윗의 집은 점점 강성해지고 이스보셋의 집은 점점 쇠약해져 간다.

아브넬은 이스보셋과의 사이가 틀어지자 마음을 돌려 다윗에게 사람을 보내 화친을 청한다. "이 땅이 뉘 것이니이까. 당신은 나와 언약을 맺사이다. 그리하면 내 손이 왕을 도와 온 이스라엘이 왕에게 돌아가게 하리이다." 다윗은 이를 받아들이지만, 요압은 아우의 원수인 아브넬을 그대로 두지 않고 그를 은밀히 불러내어 죽인다. 다윗은 이 일에 자신과 자기 나라가 무죄함을 선언하며 아브넬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를 위해 슬피 운다.

아브넬이 죽자 이스보셋의 손과 온 이스라엘은 크게 낙담한다. 얼마 후 이스보셋의 군대 장관 두 사람이 그가 낮잠을 자는 틈을 타 그를 암살하고 그 머리를 다윗에게 가져오지만, 다윗은 죄 없는 사람을 침상에서 죽인 그들을 오히려 처형해 정의를 세운다. 이렇게 사울의 왕조는 완전히 무너지고, 남은 지파들은 더 이상 다윗을 대적할 힘도 이유도 잃게 된다.

요약

  • 다윗은 헤브론에서 유다 왕이 되고 아브넬은 이스보셋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움
  • 기브온 전투에서 아사헬이 아브넬에게 죽어 요압이 원한을 품음
  • 아브넬이 이스보셋과 틀어져 다윗에게 화친을 청함
  • 요압이 아우의 원수를 갚으려 아브넬을 은밀히 죽이고 다윗이 애도함
  • 이스보셋이 암살당하고 다윗이 암살자들을 처형해 사울 왕조가 완전히 무너짐
본문은 성경 본문의 직역이 아닌 자체 요약·재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