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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산 언약과 십계명
애굽을 떠난 지 석 달째,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 광야에 이르러 산 앞에 진을 친다. 하나님은 모세를 산으로 부르시어 백성이 말씀을 잘 듣고 언약을 지키면 열국 중에서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는 언약의 조건을 제시하신다. 모세가 이를 백성에게 전하자 온 백성이 한목소리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다 행하겠다고 응답한다.
하나님은 사흘 동안 백성을 성결하게 준비시키신 뒤, 셋째 날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 가운데 나팔 소리와 함께 시내산에 강림하신다. 온 산이 연기와 불로 뒤덮이고 크게 진동하며, 백성은 그 위엄에 두려워 떨며 멀리 물러선다. 모세만이 하나님이 부르시는 곳으로 산에 오른다.
하나님은 산에서 모세에게 열 가지 계명을 주신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 것, 우상을 만들지 말 것,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 것, 안식일을 지킬 것과 같이 하나님을 향한 계명, 그리고 부모를 공경하고 살인과 간음과 도둑질과 거짓 증거와 탐심을 금하는 이웃을 향한 계명이 그것이다. 이 열 가지 말씀은 이후 이스라엘 율법 전체의 뼈대가 된다.
십계명에 이어 하나님은 재판과 노예, 재산, 절기에 관한 여러 세부 규례들도 함께 주시고, 모세는 이를 책에 기록해 백성 앞에서 낭독한다. 백성이 다시 순종을 다짐하자 모세는 언약의 피를 백성에게 뿌려 언약을 확정하고, 이후 다시 산에 올라 사십 주야를 머물며 하나님과 더 깊은 만남을 갖는다.
요약
- 이스라엘이 시내산에 이르러 하나님과 언약을 맺기로 응답함
- 하나님이 우레와 번개, 나팔 소리와 함께 시내산에 강림하심
- 모세가 홀로 산에 올라 하나님을 만남
- 하나님이 십계명을 주심
- 모세가 언약의 피를 뿌려 언약을 확정하고 다시 산에 올라 사십 주야를 머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