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Judges
역사서 · 전체 21장
여호수아 세대가 지나가고 이스라엘이 가나안 신들을 섬기기 시작하자, 범죄와 압제와 부르짖음과 구원이 반복되는 사사 시대가 시작되는 이야기.
모압 왕 에글론에게 십팔 년간 압제당하던 이스라엘을 위해, 왼손잡이 사사 에훗이 몸에 숨긴 칼로 에글론을 죽이고 백성을 건져내는 이야기.
여선지자 드보라가 바락을 불러 가나안 군대에 맞서게 하고, 하나님이 승리를 주신 뒤 함께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이야기.
두려움 많던 기드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삼백 명의 용사만으로 미디안의 큰 군대를 물리치는 이야기.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 사람들을 부추겨 형제 칠십 명을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되지만, 결국 하나님의 심판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는 이야기.
형제들에게 쫓겨났던 입다가 암몬과의 전쟁을 이끌게 되고, 경솔한 서원 때문에 큰 슬픔을 겪게 되는 이야기.
자녀가 없던 마노아 부부에게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 아들의 출생을 알리며, 그를 나면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으로 기르라고 명하는 이야기.
삼손이 딤나의 블레셋 여인과 혼인을 청하던 길에 맨손으로 사자를 찢고 그 안에서 꿀을 얻으며, 결혼 잔치의 수수께끼 사건이 블레셋과의 오랜 다툼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큰 힘을 지녔던 삼손이 들릴라의 거듭된 유혹에 넘어가 나실인의 서약을 지키지 못하고 결국 힘을 잃어 블레셋 사람들에게 사로잡히는 이야기.
두 눈을 잃고 감옥에 갇혔던 삼손이, 다곤 신전에 조롱거리로 세워진 마지막 순간 하나님께 마지막 힘을 구해 신전을 무너뜨리며 생을 마치는 이야기.
에브라임 산지의 미가가 은으로 신상을 만들어 개인 제사장을 두었다가, 살 땅을 찾아 나선 단 지파에게 그 신상과 제사장을 모두 빼앗기는 이야기로, 왕이 없어 각자 소견대로 행하던 사사 시대의 혼란을 보여준다.
베냐민 땅 기브아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을 계기로 이스라엘 열한 지파가 베냐민 지파와 전쟁을 벌여 거의 멸절 직전까지 몰아넣었다가, 다시 그 지파를 살리려 애쓰는 이야기로, 왕이 없던 시대의 혼란과 그 참혹한 대가를 보여준다.